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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큐민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려고 이런저런 직구 제품을 알아보는데 이제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제품도 검색이 많이 되네요. 수용성 커큐민, 나노 커큐민 등등 이름도 다양한데요. 커큐민은 참 여러 질환에 효과적이고 또 약성도 뛰어난데 반해서 결정적으로 흡수율이 한참 떨어지죠. 때문에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공법을 적용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국내 시장도 여기에 적극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커큐민이 무엇인지, 어디에 좋은지, 어떤 제품을 고르면 좋을지, 부작용은 없는지, 오늘 좀 장문의 글이 되겠지만 한방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필요하신 부분의 내용을 잘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커큐민의 효능

최근 몇 년 사이 겨울만 되면 유행하는 ‘골든 밀크(Golden milk)’라는 것, 혹시 들어보셨나요? 우유에 강황, 생강, 시나몬, 후추, 꿀이 들어가는 음료인데요. 따끈하게 데워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철 면역력 챙기는 데 좋다고 해서 꽤 오래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커큐민은 이 골든 밀크 속 강황에 들어 있는 노란색 생리활성 성분입니다. 커큐민이 몸에 좋다는 건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요. 크게는 항산화와 항염증, 나아가서는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죠. 그런데 그 효능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끝이 없으니 번호를 붙여서 보기 쉽게 아래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바이러스 억제

2. 항산화

3. 항염

4. 항암

5. 혈관 손상 예방, 치매 예방

6. 간 기능 개선

7. 소화 기능 개선

8. 관절염 개선

9. 대사질환 개선

10. 집중력 개선 및 우울감 해소

 

적자면 끝이 없이 적을 수도 있을 듯한데요. 커큐민의 항산화 기전은 다양합니다. 활성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기도 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들의 기능을 높여주기도 하고요. 항산화와 항염증은 원래 짝꿍이기 때문에 항상 같이 다닌다고 생각하셔도 되는데요. 염증은 잘 알려진 바대로 만병과 노화의 근원이죠. 그래서 항산화, 항염 작용 아래로 그 밖의 효능을 다 쓸어 모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관절염뿐만 아니라 각종 알레르기, 아토피, 심혈관 질환, 당뇨나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 치매 등 만성질환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염증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제품을 골라 먹어야 할까?

도저히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고 머리가 아파올 때는 남들이 이미 많이 먹어보고 검증된 걸 고르시면 가장 안전하겠죠. 해외 제가 자주 이용하는 직구 사이트인 아이허브 제품 가운데 C3, 테라큐민, 노바솔 , 메리바, 롱비다 이렇게 5곳을 꼽아 정리해봤습니다. 

 

1. C3 

아이허브에서 C3 제품으로는 캘리포니아 골드와 닥터스 베스트의 제품이 있네요. 이 제조사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순도가 높다(실제 들어 있는 커큐민 함량이 높다)

둘째, 효능을 검증한 실험 데이터가 많다

셋째, 흡수율도 높은 편이고 가격도 적당하다

 

그런데 잠깐! 보통 C3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바이오페린이라는 흑후추 추출 성분을 붙여서 흡수율을 높여놨는데요. 이 바이오페린이라는 흑후추 추출물은 간에서 일어나는 약물 분해작용을 억제해서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물질입니다. 체내에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게요. 그런데 간 대사의 영향을 받는 다른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그 약들의 혈중 농도도 함께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혈압약, 협심증약, 신경안정제 등이 해당하고요. 

만성질환이 없는 젊은이들이 건강 유지 목적으로 드신다면 고민할 거 없이 C3 드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자로우 커큐민 95는 C3 제품이면서 피페린이 빠져 있기 때문에 간대사 걱정 없는 걸 원하신다면 이걸로 드시면 좋겠네요. 

 

2. 테라큐민(Theracurmin)

커큐민 입자를 50분의 1로 잘게 쪼개서 흡수율을 높인 것으로 우리나라 한독약품이 원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제 커큐민 함량이 1번 C3가 95% 정도였다면 테라큐민은 약 12% 정도가 들어 있어 있다고 하니 차이가 많이 나죠. 하지만 흡수율이 일반 커큐민에 비해 42배 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테라큐민은 국내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고요. 그 옆에 Natural Factors 제품은 직구 제품 가운데 테라큐민을 원료로 한 것입니다.

 

3. 노바솔(NovaSOL)

노바솔은 독일 제조사이고 잘게 쪼갠 커큐민을 계면활성제로 감싸는 공법을 이용해서 장에서의 흡수율을 끌어올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혜인서185 커큐민이라는 제품이 이 원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흡수율은 굉장히 높은 반면에 실제 커큐민 함량은 약 6퍼센트 정도라서 순도는 매우 낮은 편이죠. 때문에 높은 흡수율을 고려하더라도 효능을 보려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아큐민(Acurmin)이라는 독일산 커큐민 제품 역시 시중에서 판매 중인데 사용한 원료는 노바솔이 아니지만 역시 같은 원리의 공법이 적용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아마존 독일 사이트에서도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고요. 이건 제가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4, 5. 메리바(MERIVA)와 롱비다(longvida)

자, 이제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할 아이들입니다. 메리바와 롱비다는 둘 다 레시틴을 이용해서 커큐민의 흡수율을 끌어올린 제품입니다. 메리바 같은 경우는 인지질에 커큐민을 붙여놓은 거고, 롱비다는 커큐민을 인지질로 완전히 둘러싸놓은 것이고요. 둘 다 흡수율이 높지만 당연히 후자가 좀 더 좋겠죠.

인지질 안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경우에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 없이 바로 림프관으로 쑥 흡수가 된다고 하네요. 뇌장벽 BBB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뇌 쪽으로 특화된 제품들은 이 롱비다 원료를 사용한 것들입니다. 

메리바 원료는 사실상 원조격 커큐민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위에 보시듯이 가장 많은 제품에 폭넓게 사용이 되고 있고요. 함량과 가성비를 따져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롱비다는 최고급, 최고가 원료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시고 뇌경색이나 치매 예방, 우울감 해소 등의 목적으로 드신다면 롱비다 커큐민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면 좋겠네요. 어린이나 학생들 기억력과 집중력 개선용으로 나오는 이런 젤리 제품(가장 오른쪽)은 먹이기도 수월할 것 같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좋은 제품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레시틴을 과량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어 침소봉대할 건 아니지만 어쨌든 찜찜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다른 제품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네요.

 

 

 


부작용은 없을까?

커큐민은 일반적으로는 아주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장기간, 고용량 복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간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거나, 위염과 위궤양이 심한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담석증이나 담도에 이상이 있어도 피하셔야 하고요. 
또 피를 묽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응고제 드시는 분들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는 분들도 같은 이유로 피하시고요. 임산부나 자궁과 난소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당뇨약을 드시는 분들은 저혈당 쇼크, 혈압약을 드시는 분들은 저혈압 쇼크가 올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소량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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