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익스프레스

지난 포스팅(매스틱검)에 이어 오늘도 나무 수액 이야기를 좀 이어가볼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보스웰리아인데요. 무덥고 메마른 땅에서도 굳건하게 버티는 힘을 가진 유향나무의 수지를 말합니다. 유구한 세월 동안 신비의 명약으로 취급되어 왔죠.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도 ‘유향’이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어 있고요. 영어로는 프랑킨센스라고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아침방송이나 홈쇼핑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보스웰리아는 최근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죠. 그런데 주마등처럼 제 머리를 스쳐가는 이름들이 있네요. 녹색잎홍합(리프리놀), 글루코사민, 식이유황(MSM),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등. 그동안 관절에 좋다 해서 인기를 끌었던 영양제도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그 최전선을 다시 보스웰리아가 탈환한 거고요. 그럼 보스웰리아는 무엇이 다르며 누가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일까요? 구매 전 생각해보실 내용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온몸의 종합병원급인 저는 고관절과 왼쪽 무릎에 벌써 이상이 있습니다. 워낙 타고나길 관절이 약해서 정형외과를 다녀봤지만 큰 도움은 받지 못했고, 지금도 행여 닳아질까 조심조심 아껴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절을 애지중지하는 저는 보스웰리아를 먹고 있지 않은데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첫째, 관절염에 효과가 좋은 다른 제품을 이미 먹고 있다. 
둘째, 위장이 약하다. 

관절염은 결국 ‘염증’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시면 주로 소염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화학적 약품에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소염 진통 작용이 있는 천연물질을 선호하죠. 보스웰리아 역시 그래서 사랑받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 천연 소염제는 여러 가지 염증에 두루 효과를 보이는 것이지, 관절만을 타겟 삼아서 특별히 관절에만 영향을 주는 전문 의약품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래서 피부 미용이나 천식 등에도 유효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고요. 때문에 보스웰리아는 관절염 특효 영양제가 아니라 다른 모든 소염 작용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중의 하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미 관절에 물리적인 손상이 온 분들은 통증 완화 정도의 효과 외에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우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신 저처럼 평소 관절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예방 차원에서 드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먹고 나서 무릎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 통증도 줄어든다면 조금씩 살살 운동도 할 수 있고요. 

그런데 저는 왜 안 먹고 있냐고요?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같은 효과를 보는 다른 영양제인 식이유황(MSM)을 이미 복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녹색잎홍합, 글루코사민, 식이유황 ,보스웰리아 모두 항염 작용을 하는 영양제로 이 중에 하나만 골라 드셔도 무방한데요. 모든 건강기능식품은 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를 크게 느끼는 제품을 찾아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무릎이 이미 고장이 나신 분들은 병원 치료를 잘 받으시면서 보조요법의 하나로서 가볍게 시도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젊은 나이에 벌써 연골이 닳기 시작한 분들은 영양제를 챙겨 드시면서 운동을 병행하시면 되고요.

관절 건강을 궁극적으로 회복하려면 결국 관절 주변의 근육을 단련시켜서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체중이 많이 실리지 않는 운동을 가볍게 꾸준히 하시면 통증도 천천히 줄어들게 됩니다. 

 

보스웰리아 부작용

이 보스웰리아는 특이하게도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굉장히 흔하다고 합니다. 위장이 약한 분들은 주의하시고요. 권장량을 초과하여 복용할 경우 간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니 꼭 정해진 용법, 용량을 잘 지켜서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임산부, 수유부는 안정성 테스트 결과가 없기 때문에 피하시는 게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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