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라벨에 성분표를 보시면 대부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어느 정도의 온도와 습도인지는 나와 있지가 않죠. 그래서 막막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영양제의 습도가 높으면 변질이 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하시면 안 됩니다. 특히 가루로 되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냉동보관도 안 됩니다.
오메가3 역시 실내온도가 30도 이상을 넘어가지 않는 이상 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습도에 취약하지는 않아서 냉장고에 자리가 남는다면 냉장보관을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색깔이 뿌옇게 변하는데 그건 성분에 큰 지장이 없고요. 냉장보관을 하는 경우 특유의 비린맛이 덜 느껴져서 냉장고에 넣으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정리하면 냉장보관이 허용되는 영양제는 유산균, 오메가3 이렇게 두 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굳이 냉장보관을 하지 않으셔도 상관이 없거나, 아니면 오히려 변질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영양제 구매, 보관 팁을 정리하자면,
1. 해외 직구 영양제 주문은 가급적 온도, 습도가 높지 않을 때 한다. 장마철이나 한여름은 피한다.
2. 음식을 해먹는 주방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고온다습한 환경)
3. 한번 개봉한 영양제는 빨리 소모시킨다.
저 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영양제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나는데요.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영양제인 만큼 효과적으로 잘 섭취해서 건강한 몸, 마음 유지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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